이제 내 나이가 노후 준비를 해야 할 나이인 것 같다.
옛날에는 친구들이 공격적인 주식투자를 했다면 지금은 안정적인 배당금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테마주나 작전주로 접근하는 이들도 있다.
이건 첫 번째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 테마주 투자는 도박처럼 중독성이 힘들고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처음부터 한방에 크게 잃어 동요하지 않는 친구는 그래도 다행이다.
첫 투자로 큰 행운을 맛본 친구들은 그 후 막대한 손실을 보고도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계속 한 방을 노리는 테마주로 다가가는 듯하다.
배당금이 높은 주식을 찾으면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국내 주식의 경우 배당금도 적을 뿐 아니라 결산배당으로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분기배당이 많아 개인이 포트폴리오 구성만 잘하면 매달 돈이 통장에 들어온다.
많은 배당금이 아니더라도 기분은 좋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배당금이 높은 주식은 반드시 좋은 주식도 아니고 배당주가 반드시 안전한 투자자산도 아니다.
주식은 일단 위험한 투자상품에 포함돼 주식 중에서는 나름대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것도 모르고 내 친구가 AT&T 회사에 투자했다가 지금 손실을 입었다고 나에게 계속 물어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주가가 언제 오를지 모른다^^;
한국의 아마추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보통 배당금이 높은 주식은 어떤 것이냐는 식으로 묻지만 더 정확한 질문은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라고 묻는 게 맞다.
배당금은 주가에 관계없이 주당 지급되는 금액으로 배당수익률은 주가 기준으로 배당금이 어느 정도 %인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예를 들면, 내가 현재 1 주당 백만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배당금은 1만원이다.
그러면 배당금은 1만원, 현재의 주가배당수익률은 1%가 된다.
이번에는 주당 10만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배당금은 3천원이다.
그러면 그 주식의 배당금은 3천원이지만 현재 주가배당수익률은 3%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일반적으로 배당금이 높은 주식이라고 질문하면 아,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찾는구나라고 이해하고 답한다.
나도 친구들이 배당금이 많은 주식이나 배당금이 높은 주식을 물어보면 배당수익률로 따져 데이터를 얻는다.
그런데 컴퓨터는 실제 배당금이 높은 순으로 주식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배당금 순위를 토대로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체크해 해외주식 투자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국내주식 중국주식 미국주식 등 어느 나라나 공통적으로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을 갖고 시간을 이용한 복리투자를 하면 된다.
친구들 중에 대출을 이용해 주식투자를 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나는 무조건 재테크의 1순위는 빚부터 청산, 즉 대출부터 갚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투자는 그 이후도 좋다.
내 의견을 반박하라고 하면 수십 건을 말하는 전문가가 많을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투자자의 원칙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원칙이다.
이런 걸 감안해서 시간이 남으면 내 댓글을 읽어주면 되고 통과해도 돼.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심심해서 공부도 할 겸 체크해 본 사항이다.
국민연금 자산군 내 비중이 높은 순위 가운데 배당금이 높은 미국 주식을 점검해 보고 싶었다.
우선 나의 경우 배당주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여러 종목 중에서 일일이 분석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반대로 국민연금에 투자할 종목 가운데 배당금(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거꾸로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일단 엑셀 자료를 못 찾고 내가 막노동을 해서 100등까지 조사를 했거든. 직접 만든 자료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니 참고자료로 활용하면 좋겠다.
순위는 배당수익률 순위가 아니며 2020년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자산의 국내 비중이 높은 순위로 배당수익률 순위가 아니다.
주가는 2021년 11월 2일 기준으로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 시점과 다를 수 있다.
배당률은 11월 2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다.
파란색은 2~3%의 수익률을 보이고 빨간색은 4%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만든 추천주가 아니라 국민연금 주식 중 배당수익률을 지루하게 표시한 것이다.
주가와 배당금의 관계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잘못되면 순환논리에 빠진다.
머리가 아프다.
여기에 한번 빠지기만 해도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해지는 수가 있다.
결론은 주가든 배당이든 그 회사의 내재가치가 중요하다.
그리고 시장에서 그것을 인정해주면 적정한 주가와 배당금이 형성되고 그것을 알아주지 않으면 서로 괴리가 발생한다.
따라서 주가로 배당금을 판단해서도, 배당금으로 주가를 판단해서도 안 된다.
즉 다른 변수도 생각하면서 주가와 배당금을 체크해야 한다.
주가와 배당금이 산책하는 개와 주인처럼 왔다갔다할 수 있다는 부분을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
유명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트라니 씨가 산책하는 주인과 개에서 주가와 시장경제에 대해 매우 쉽게 설명한 내용이 있는데 그 부분을 인용하면 결국 주가와 배당금도 산책하는 주인과 개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해외주식투자 #미국주식투자 #배당금높은주식 #배당수익률높은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