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큰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현재 가장 큰 경제 이슈는 디지털 자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두 기업은 디지털 자산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요? 양사 모두 디지털 자산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카카오는 카카오헤어, 카카오모빌리티 등 하나의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시장을 장악해나가는 카카오의 기존 전략을 디지털 자산에서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소수의 디지털 앱을 만들어도 확실한 성능을 보이는 킬러 앱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만든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사업 이야기를 책 <새로운 시대의 부, 디지털 자산이 온다>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트코인부터 NFT, 디파이와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자산이 가져올 부의 기회를 잡아라.
카카오제국의 완성 클레이튼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2018년 9월 그라운드X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클레이튼을 메인넷 MainNet으로 출시했다.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메인넷이라고 하는데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초당 약 4,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개발 친화적인 설계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70개가 넘는 디앱이 클레이튼을 통해 개발되고 DAI, NFT 등에 활용되면서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메인넷을 개발한다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할 때 굳이 블록체인 네트워크까지 직접 개발할 필요 없이 디앱 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인넷 운영사는 자신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디앱 개발사가 독창적인 기능을 구현하도록 개발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원천개발사의 기술력, 자본력이 메인넷 보유여부로 증명되기 때문에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은 블록체인 플랫폼, 즉 메인넷 개발에 열을 올리게 된다.
클레이튼은 대중화를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디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그라운드 X
글로벌 플랫폼의 정점, 라인 링크
네이버는 2018년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설립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라인은 언블록 Unblock과 언체인 Unchain과 비슷한 다른 2개 자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분야와 디지털 자산 사업에 진출해 있다.
지난 2018년 4월 설립된 언블록은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로서 디지털 자산 리서치,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육성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을 보상으로 독자 생태계를 운영하는 토큰 이코노미 설계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언블록은 글로벌 메신저 라인에 융합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8년 6월 설립된 언체인은 라인과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콘루프 ICONLOOP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기업이다.
자체 디지털 자산인 링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앱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링크는 네이버, 라인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링크는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자체 발행한 디지털 자산으로 2018년 10월 라인이 설립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비트프런트 비트프론트에 독점으로 상장했다.
2019년 7월 설립된 비트박스는 라인과 그 자회사인 LVCCorporation이 공동 설립한 라인테크플러스 라인테크플러스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라인은 국가별 법률규제 충족을 위해 2개의 디지털 자산거래소 플랫폼을 각각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프론트와 일본에 특화된 비트맥스 비트맥스가 그것이다.
링크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 간 연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출처 : 링크
네이버 라인 블록체인과 카카오 클레이튼의 차이점은?
출시 시기도 비슷하고 모회사의 사업 영역도 유사한 네이버 라인 블록체인과 카카오 클레이튼은 같으면서도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은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체인 Interchain을 준비해 왔다.
인터체인은 서로 다른 메인넷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의미하는데, 인터체인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중요시하며 라인의 금융사업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클레이튼은 카카오 생태계와 연계해 디파이, NFT, CBDC 등 또 다른 미래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정책협의체를 비롯해 오지스 Ozys, 에이브 등 다양한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협업해 자신만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 사업은 카카오 그라운드X가 가져갔지만 만약 CBDC가 상용화되면 주도권 경쟁은 다시 새로운 전쟁으로 격화될 것이다.
네이버(라인)와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현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등락 속에서도 당당히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했고 테슬라의 비트코인 인수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 시기에 와 있음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도 게임사 넥슨이 ‘투자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함으로써 투자자산의 다양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위험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질주하는 디지털 자산의 발전 속도는 사실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르면 늦을 수밖에 없어요. 중요한 것은 한 번 바뀐 것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자산시장의 거대한 흐름은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
이 흐름을 놓치면 투자의 가장 중요한 맥을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디지털 자산이란 무엇이고 왜 투자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답을 책 <새로운 시대의 부, 디지털 자산이 온다>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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