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우연히 접한 덕혜옹주의 이야기는 짧지만 간결한 조선시대 마지막 공주로 불리던 덕혜옹주를 어린이책으로 빌려 읽다가 영화까지 보게되었습니다~
아동서 덕혜옹주 영화서 다시 읽음
역사책은 커서도 잘 읽지 않지만 어릴 때도 역시 읽기 힘든 것 같아요.일반소설처럼술술읽히는것이아니라기출문제나어려운글들이많이있어요.~책과 친해지고 싶은데 아이들의 공주는 좋아해서 조선의 마지막 공주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지난 주말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빌리게 되었어요~
반납하고 책은 못 찍었는데 표지의 썸네일도 손에 쥘 정도로 제가 읽고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관심 끌면 첫 번째 성공
책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어서 같이 첨부해놓을게요앞으로 수업시간에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취침본을 골라 제가 몇 챕터 읽어드린 덕혜옹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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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이라 그런지 유년기 시절, 그리고 일본에 건너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한 서두 부분이 강한 책입니다.
저도 최근에 덕해옹주를 처음 알았기 때문에… 같이 공부했습니다.
아이들 기억 저장장치에서는 읽어보고 느끼는 게 전부잖아그래서 책도 같이 읽고 그 다음에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저번에 어린 아가씨들도 그렇게 대하고 나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덕혜옹주는 (두꺼운 책을 읽지 않아서 지식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책과 영화를 본 중간 정도의 스토리로 가볍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종이 늙고 딸이 있습니다.
환갑을 맞던 해에 아이를 보니 너무 예쁘네요.아이 복이 없나, 태어난 아이가 도중에 죽기도 하고… 노년에 외로움이 컸는데 늙어서 아이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대요~
일본 세력이 조선제국을 장악한 시점도 이 무렵…
할아버지 같은 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누군가의 계략으로 몰래 탄독극물을 마시고 고종은 숨을 거둔 것입니다.
아버지께 자랑하러 가던 그때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덕분에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책에서는 9살까지 이름 없이 아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조선 후궁 애 이름을 올릴 수 없다고 반대를 해서… 잠시 후에 이덕혜라는 이름으로 올리게 돼서…옹주란 조선시대 후궁에서 태어난 딸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텍스 역의 윤재문 씨, 친일파 했죠? 책에서는 본적이 없는 인물이라서…잘은 모르겠지만 한택수가 덕해옹녀에게 일본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해서 오빠 이응에 이어 덕해도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복형 이은은 이미 마사코 일본인과 혼인관계를 맺고 있다.
타지에 아무리 형이 있는지 피가 섞인 형도 아니고…외로움이 컸겠네요~조선 공주가 침략당하고 있는 일본에 무슨 힘이 있었을까요?
고종이 어린 덕혜를 위해 정략 혼인을 하는 사람을 골랐어요~ 김정한본에서는 어릴 때 잠깐 만난 것이 전부였지만 영화에서는 김정한에 나온 박해일과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거의 반 이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중을 크게 뒀는데… 그렇게 헌신적으로 옆에서 지켜줬다면… 덕해 씨 외롭지는 않았을 거예요~
책에서 보면 누구와도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처럼 독극물을 누가 담을까봐 무거운 보온병에 집에서 가져온 물만 마셨을 정도로 사방을 경계할 정도로 무섭습니다.
우연히 일본에서 덕해와 김정한의 재회 김정한이 일부러 일본 부대에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스킵한 부분이 많아서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은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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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덕혜를 위해 충성을 다해 지킨 남자 김정한
카메오로 등장한 고수 덕해의 조카라는데 누구 조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까지 덕혜를 지키려 했던 김정일은 드디어 한택수의 총이네요?
아…지금까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덕해는 대마도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강압적인 결혼으로 마음을 둘 곳이 없었지만 조선에서는 옹주가 이은씨에 이어 일본인과 결혼한 데 대한 부정, 배신감이 컸던 탓인지 남편의 사진은 지우고 신문보도도 했다.
네~
김재욱은 그런 덕혜가 싫어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덕혜가 결혼 전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남편.남편과 덕해 사이에는 딸 정혜가 있었는데 치매는 점점 심각해져서… 덕해는 남편과 이혼, 그리고 정혜는 자살을 하게 되었대요(너무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정혜는 자살이 아니라 살해라는 설도 있어요 ㅠㅠ)
비운의 가족사… 참 아쉽죠?
조선에 가기를 기다렸지만 일본인과의 결혼인지 독립이 되어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입국 거부자 명단에 있으니까 ㅠㅠ매번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줘.요~
결국 정신병원에서 15년간 감금생활을 하다 김정은이 기자가 돼 독개를 찾아 남한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생략되거나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줄거리는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
숨막히는 전쟁터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친어머니의 사망소식도 일본에서 접하고… 모든 연락수단도 다 취해버려서 답답하고 우울하고 힘들었을것이다.
정말 어린 나이에 수많은 시련과 고통과의 싸움의 나날이었던 것 같다.
이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씨의 몰입감도 한몫했습니다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덕혜옹주의 유년기를 좀 더 다루었으면 한다.
김정한의 비중이 워낙 커서 정작 덕혜가 힘들었을 마음의 상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책과 영화 2개가 좋은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삐삐덕분에 정보와 지식을 알게되고…좋은시간되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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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공주 덕혜옹주는 1989년 4월 21일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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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고향에 발을 두고 싶었던 그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위의 흑백사진은 덕혜옹주가 살아있기 전의 실제 사진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결혼식 사진~
덕혜옹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라면 너무 어려운 어른책보다는 어린이책에 도전해보고 영화보면 더 재밌게 시청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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