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4. 토확진자 수 97명 7월 6일부터 버스, 열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지난 수요일 스위스 연방정부 7명의 대통령 중 올해 대표자 임무를 맡고 있는 시모네타 소말가님께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버스와 기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위스 쇼핑객들이 독일로 몰려가서 독일 쇼핑몰을 다 점령해 버렸다고 합니다.
유럽연합(EU)이 국경개장에 이어 입국금지를 해제하고 나서
요즘 스위스 거리에는 예전과 다르게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월요일부터는 눈치 보며 안 쓰던 이곳 사람들도 편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코로나 정책 전문위원들은 일반 상점과 식당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경고를 계속하고 있지만 연방정부 관리들은 대부분 무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분도 코로나 정책위원회에서 일하는 멤버 중 한 명으로 연방정부에 다시 클럽 영업정지를 하는 것.일반 상점과 식당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선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던데요?확정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는한 시행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추적 앱의 스위스코비드는 100만 번이나 다운로드 된 상태래요문제는 스위스 연방대통령이 협조는커녕 지금 당장 집어치우라고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앱의 실행 정책에 불만을 품은 7명의 대통령 중 한 명, 윌리 마우어입니다, 이러한 낭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분도 미국 대통령과 같은 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오후 취리히 동물원에서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동물조련사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 하루 종일 이슈가 되고 있군요.
루체른에서는 2주 연속 길 위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좁은 도로가 펼쳐진 보수공사, 경찰차의 구급차. 구급차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것 같다.
마터 호른의 고다드 번 터널에서 두 기차가 충돌한 사고도 일어났어요.
저 터널 안에서 두 개의 열차가 충돌했다던데?화재가 나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군요.
스위스 연방 국회비서로 일하는 여성이 가슴을 드러낸 셀카 때문에 해고됐대요.
저는 국회의사당 비서로 했는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그냥 기분을 생각해서 그런 셀카를 찍은 뒤 동료들에게 트위터를 날렸어요.이후 그 사진은 영국, 미국, 터키까지 퍼져나가 스위스의 포르노국회비서라는 별명을 얻게 되자 결국 국회에서 해고당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포르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있대요.
다음 주에는 마스크도 의무화되며 한국 이외의 몇몇 나라는 스위스 입국 시 격리 조치가 해당되지 않는 나라이어서.외지 관광객도 늘어 코로나 상황에 많은 변수가 생길 것 같은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