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즈코멧입니다
지난 3월 15일 6시간, 3월 22일 6시간 총 12시간, 2022년 서울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인사이트를 드리기 위해 리뷰를 작성합니다.
2022년 서울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교육 리뷰 1부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시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2022년 서울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교육 리뷰 2부에서는 12시간 가까이 많은 사람들의 강의를 들으며 강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그럼 1부 시작하겠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해야 되나?
요즘 여기저기서 라이브 커머스 얘기가 나오고
나도 라이브 커머스를 해야 되나?
하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제가 마케팅 진행하고 있는 업체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고, 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TV에서 유튜브로 미디어가 이동했듯이 홈쇼핑도 라이브 커머스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저도 홈쇼핑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번에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 것은 홈쇼핑은 너무 리스크가 큰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송출료 30%에 방송 수수료까지 차감하면 마진이 거의 50~60% 줄어든 상태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데,
상품에 대한 기본적인 마진까지 고려하면 성공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로 보였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과거에 홈쇼핑을 했던 분들은 대박이나 대박이 난다는 말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TV 시청률도 떨어지다 보니 기존 홈쇼핑 업체들도 라이브 커머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홈쇼핑은 일반적인 소상공인들이 하기 쉽지 않은 규모의 마케팅 방법이라는 겁니다.
과거에 이런 홈쇼핑을 하는 업체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들어오는데 저희 같은 소상공인들이 이런 업체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이길 수 없죠.
라이브커머스를 하려고 했지만 정작 도전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는 라이브커머스 대행사를 이용할 경우 라이브커머스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 촬영기기, 쇼호스트 or 셀럽(유튜버, 인플루언서), 촬영스텝 등
홈쇼핑에 비하면 훨씬 비용이 적게 들지만 소상공인들이 이런 것들을 다 세팅하면서 한 번 촬영하는데 300~500만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이렇게 무조건 잘하면 하겠지만 잘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기에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성공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속성입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일회성으로는 성공시킬 수 없고 계속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달에 광고비를 3000만원 쓰는 업체가 라이브커머스로 300만원 쓰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달에 광고비를 300만원 쓰는 업체가 라이브 커머스로 300만원 쓰는 건 도박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주 작게 시작해야 해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표나 직원분이 직접 하시거나 집에서 10~20만원의 비용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프리랜서를 찾는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한 달에 광고비를 300만원 쓰는 업체가 한 번에 300만원을 내고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것은 도박이지만 한 번에 20만원을 쓰고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것은 계속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사실 2022년 서울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교육에서도 이런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라이브 커머스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이유는 제가 마케팅하는 업체도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계속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A라는 같은 방법이 대기업, 중소기업에는 통용되는 방법이지만 소상공인에겐 통용되지 않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규모, 상황에 따라 A라는 솔루션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방향을 정하지 않은 대표는 위 내용을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시장의 방향성
강의를 하시는 분으로는 사업가, MD, PD, 유튜버 등이 있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점은 결국 미디어커머스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라이브 커머스는 아니더라도 광고/마케팅 전반적으로 점점 영상으로 옮겨가는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영상이 더 어렵기도 하고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무시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부딪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도 점점 영상화하고 있는 경향에 있어, 상세 페이지에도 동영상이나 GIF가 기본적으로 흐르게 되고 있습니다.
영상이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친근감의 대상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큰 인사이트는 멀티터치라는 개념입니다.
멀티터치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콘텐츠의 수를 의미합니다.
~ 2017: ~10번 2018~2020:10~20번 2021:20~80번
2017년 이전에는 단순히 광고만 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장의 변화로 인해 고객들은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 광고가 사실인지, 이 제품이 괜찮은지 더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탐색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마케팅 채널을 하나만 운영할 게 아니라 다각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저도 마케팅을 하면서 요즘 많이 느끼고 있고,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더 힘들어졌지만 다양한 마케팅 채널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저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생태계에서 얼마나 자신의 브랜드를 잘 깔아 소비자에게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까.
이를 이해하고 있는 사업체와 모르는 사업체는 향후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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