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4일 세계저널 “복부비만” 심각한 당신…젊은이 대장암 위험 53%↑국내 연구팀, 977만명 복부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등 10년간 추적 성분이 많을수록 5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진은효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센터 n.news.naver.com 국내 연구팀이 10년간 977만명을 추적했다. 50세 미만의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더 높습니다.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은효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2019년 통합연구에서 성인 977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는 2012년까지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 50세 미만 성인의 0.15%(8,320명)가 대장암에 걸렸다. 50세 미만 성인 중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더 높으며,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5가지 기준은 허리둘레, 공복혈당,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하나씩 분석하여 각각 증가했으며 질병 위험은 7%, 13%, 25%, 27%, 50% 증가했습니다. 이 중 복부비만이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허리둘레가 100cm(여성은 95cm) 이상이고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젊은 사람의 대장암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53% 증가하고, 비만이 심한 젊은 사람의 대장암 위험은 BMI 30 kg/m2 ) 정상보다 45% 높았습니다. 또한 젊은 대장암은 좌측 대장(원위결장, 직장)에 발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인 반면, 본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상태에 따라 정상인에 비해 원위대장암(1.37배)과 직장 암(1.32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저항성, 만성염증, 아디포카인 등이 대사증후군에 관여하며 대장암 조기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진 교수는 “젊은층에서 대사증후군 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에 대한 적절한 검진을 실시하면 조기발병 대장암 발병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위장병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