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링을 체육 수행평가로 하는 학교가 꽤 있는 것 같아. 게다가 수행평가용 전문 저글링과 팔리는 볼을 검색해보면…..두 가지 색이 섞인 비닐코팅 된 직경 60밀리 이상의 볼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전부 중국산…….
모르는 사람은 다 속아상품 소개에 적힌 대로 전문공이라고 믿으니까. 저글링을 가르치는 나는 답답하다.
공 하나에 두 개 이상의 색깔 있는 공은 피해야 한다. 한 가지 색깔의 서로 다른 색깔의 공을 세 개 돌리기도 어려운데 공 하나가 두 가지 색깔로 바뀌면 눈이 더 어지럽다. 유튜브에서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데… juggling act나 juggling performance 검색을 하다 보면 해외 유명 저글러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쓰는 도구들의 색깔을 한번 보자. 대부분 저글러의 도구가 흰색이면 흰색, 빨간색이면 빨간색, 검은색이면 검은색 등 한 가지 색깔만으로 공 7개, 9개를 돌린다. 거의 80% 이상이 백구를 주로 사용한다.
비닐 코팅이 돼 있으면 아무리 부드러운 공이라도 미끄러진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원단 그대로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 좋다. 여중생의 개인교습을 많이 했더니 지름 6265mm 공이나 크다는 여학생이 많았다. 물론 6265mm 정도가 보통 사이즈이긴 하지만 여학생이라 손도 작고 게다가 저글링 초보자라 잘 안 따지니 더 클 것 같다.
어떤 저글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지름 75mm 플라스틱 볼 풀의 공에 소금이나 설탕 따위를 100g 정도 넣고 팔아서 크고 무거워야 잘 할 텐데…. 나에게 저글링 레슨 받으러 올 때 이 큰 공을 가져오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공에서 좀 더 작은 걸로 바꿔주면 저글링하기가 쉽다고 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크기, 어느 정도의 무게가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탁구공에서는 저글링이 잘 안 되는 이치와 같다. 너무 가벼우면 방향도 맞추기 어렵고 일관되게 던지기도 어렵다. 그래도 예로 든 탁구공은 극단적인 예라서 ㅋㅋㅋ
내가 소개할 저글링 볼은 바로 이 상품이다. 영국 브랜드 저그 드림에서 나온 넘버스 저글링 빈백이다. 50mm대의 저글링 볼이다. 스웨이드 재질로 비닐코팅 처리되지 않은 제품으로 내용물이 꽉 차지 않아 물렁물렁한 느낌이 들어 손에 잘 묻는다. 물론 한 가지 색으로만 돼 있다. 몸집이 작은 학생에겐 최고의 공이다. 레슨을 할 때 이 공을 많이 소개하면서 학생들도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의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제품 소개 페이지로 연결된다. 제품명이 넘버스 저글링 빈백이지만 넘버스의 의미는 제품 설명을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저글링 수행평가를 받는 학생들은 잘 통과하기를 바란다. -저글링 지도자 신문헌-
저글링코리아 저글드림 넘버스 빈백 저글링볼
신문홍 저글링 지도자 010-5580-7636
단국대 운동처 방재활학 졸업중학교 체육교과서 저글링부분 집필 및 감수 (지학사, 두산동아, 비상교육) 한국저글링협회 마스터지도자 (최고등급) (레벨1 지도 및 선발권한) 저글링코리아 대표 한국저글링협회 사무장
2006년부터 해외 저글링 페스티벌 & 워크숍 참가 2012년도 한국저글링 챔피언십 1위, 2014년도 2위 2018년 국제디어버러 협회 컨퍼런스 참가(한국대표) 2019년 국제디어버러 챔피언십 심사위원 2019년 일본 야마나시현 저글링 워크숍 진행 2020년 서울시교육청 주최 저글링 대회 연예위원 2020년 현재 한국저글링 대회 연예위원 2020년 한국저글링 2위 기록(8개 저글링) 서울시교육청 주최 저글링 대회 주최